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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울버햄튼 잔류 유력…"제안은 받았으나 매각하지 않기로"
작성 : 2025년 08월 27일(수) 10:39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이적하지 않고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튼이 황희찬의 이적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울버햄튼은 황희찬에 대한 이적 제안을 받았으나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울버햄튼 프로젝트의 일부다"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지난 2021년 8월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이적 후 빠르게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은 황희찬은 2023-2024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연이어 보여줬다.

하지만 황희찬의 발목을 잡은 것은 다름 아닌 부상이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대부분을 부상에 전전긍긍했고, 경기에 나서더라도 눈에 띄지 못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으로 팀이 개편됐을 때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하며 25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에 그쳤다.

황희찬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시즌 시작 전 친선전에서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반등을 엿봤지만, 프리미어리그(PL) 개막 후에도 늘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에 크리스털팰리스 등 복수의 팀이 황희찬 영입을 시도했지만,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은 마테우스 쿠냐를 시작으로 파블로 사라비아, 게데스 등을 떠나보냈다.

이어 최근엔 라르센까지 뉴캐슬과의 이적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에 황희찬까지 빠진다면 공격진에 엄청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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