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두 아들의 엄마가 된 뒤 달라진 생각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가희, 아이키, 붐이 러브스토리 및 결혼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가희는 원래 친한 지인이었던 남편과 연인으로 발전,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리고 두 아들의 엄마가 됐는데, 가희는 "군기가 필요하다"면서 "저희가 발리에서 오래 살지 않았나. '정글북' 속 모글리 둘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맨발로 나무를 타고 바다에서 놀다가 맨발로 스쿠터 타고 집에 오는 게 몸에 배어있는 거다"라며 터프한 두 아들의 성향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일 제가 속상했던 건, 길에서 아이들을 혼내는 엄마들이 보인다. 애한테 '야'라고 하는 게 저는 좀 거슬렸다. '왜 애한테 야라고 하지? 난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했는데, 지금은 제가 '야!!!!' 사방에 소리 지른다"라고 털어놓아 폭소를 자아냈다.
탁재훈도 "조금만 급한 상황이 되면 이름보다 '야'가 나온다"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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