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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빈 9회 역전포' 한화, 키움에 3-1 승리…3연승 질주
작성 : 2025년 08월 26일(화) 21:13

문현빈 / 사진=팽현준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한화는 68승 3무 48패를 기록,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최하위 키움은 4연패에 빠지며 38승 4무 80패를 했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은 총 86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44구, 체인지업 26구, 커브 11구, 커터 5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 최저 구속은 139km가 나왔다. 아울러 이날 류현진은 KBO리그 역대 4번째 9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작성했다. 불펜으로 나선 한승혁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문현빈이 9회초 역전 솔로포를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노시환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키움의 선발 알칸타라는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알칸타라는 96개의 공을 던지면서 직구 60구, 포크 19구, 슬라이더 17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4km, 최저 구속은 145km가 찍혔다. 불펜으로 나선 조영건이 하나의 아웃카운트도 책임지지 못한 채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키움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이 1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카디네스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주홍이 류현진의 2구 139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고, 송성문이 홈을 밟으면서 키움이 1점을 선취했다.

한화도 맞불을 놨다. 4회초 이원석과 리베라토가 나란히 삼진으로 아웃되며 한화는 순식간에 2아웃에 몰렸다. 그러나 문현빈이 중견수 뒤 2루타로 기회를 살려냈고, 후속타자 노시환이 알칸타라의 초구를 공략해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1-1로 균형을 맞췄다.

한화가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5회초 선두타자 김태연이 초구 안타를 생산했다. 이도윤은 2루수 앞으로 가는 땅볼 타구를 만들었는데,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을 받으면서 내야안타로 기록, 한화는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최재훈이 포수 번트 플라이, 심우준과 이원석이 3루 땅볼에 그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키움도 아쉬움을 삼켰다. 5회말 1사 후 어준서가 류현진과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오선진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1루가 됐지만, 주성원의 타석에서 3루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 1, 2루가 됐다. 그러나 송성문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무득점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팽팽한 투수전이 계속됐다. 알칸타라와 류현진은 6회 공격을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7회말 키움 어준서, 8회초엔 한화 심우준이 출루에 성공했지만 모두 홈에 들어오진 못했다.

마침내 한화의 타선이 터졌다. 9회초 선두타자 문현빈이 바뀐 투수 조영건의 2구 147km 직구를 받아쳐 우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흐름을 잡은 한화는 노시환의 인정 2루타와 손아섭의 번트, 김태연의 사구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이도윤의 타석에선 폭투가 나왔고, 이를 틈타 3루에 있던 노시환이 홈을 밟으면서 1점을 추가했다.

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9회말 마운드에 마무리 투수 김서현을 올렸다. 김서현은 선두타자 박주홍에게 안타를 내줬고, 다음 타자 임지열에겐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이주형-김웅빈-어준서로 이어지는 키움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면서 팀의 3-1 짜릿한 승리를 지켜냈다.

류현진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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