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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대상P 1위 내준 이예원, KG 레이디스 오픈서 분위기 반전할까
작성 : 2025년 08월 26일(화) 11:36

이예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예원(22, 메디힐)이 대상포인트, 상금 랭킹 1위 탈환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예선 6826야드, 본선 672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에 출전한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예원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달성하며 대상포인트, 상금 1위를 질주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다소 주춤한 사이 최근 상승세를 탄 홍정민(23, CJ)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현재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홍정민이 40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예원은 373점을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상금 부문에서도 홍정민이 9억9642만667원으로 1위로 올라섰고, 노승희가 9억1623만9754원으로 2위에 랭크됐다. 이예원은 8억8868만6436원으로 3위까지 내려앉았다.

그러나 이번 KG 레이디스 오픈에는 홍정민이 출전하지 않는다.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대상포인트, 상금 1위 탈환과 올 시즌 첫 상금 10억 원 돌파를 노려볼 수 있다.

이예원은 "더운 날씨로 인해 체력적으로 조금 부담되지만 현재 컨디션과 샷감은 좋기 때문에 집중력만 잘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티샷이 까다로운 홀이 몇 개 있어서 그때 조금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타이틀 경쟁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예원은 "타이틀에 대해 신경 쓰기보다는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매년 성적이 좋았던 만큼 올해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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