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가 2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근황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베이비복스가 출연했다.
베이비복스는 지난해 'KBS 가요대축제' 당시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꾸민 바 있다.
간미연은 "가요대축제 출연 이후 10~20대 팬들이 많이 생겼다"며 "방송 하나로 팬들이 생기는 게 신기하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베이비복스는 다음달 26일, 27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단독 콘서트 '백 투 복스: 뉴 브레스(BACK to V.O.X: New Breath)'를 앞두고 있다.
DJ 김신영은 "연습도 많이 하시던데 멤버들 SNS를 보니까 매일 연습하더라. 거의 몇 시간 정도 연습하는가"라고 물었다.
심은진은 "매일 모이긴 하는데 5~6시간까진 못한다. 왜냐하면 체력이…"라며 웃었다. 이어 "4시간 정도는 하는데 그 이상 넘어가면 점점 표정들이 변한다"고 털어놨다.
간미연은 "나이를 잘 못 느꼈는데 이제는 체력 이슈가 있다"며 "한동안 힘들었다. 집도 멀어서 힘들었다가 이제 또 다시 (체력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김이지는 "지금이 제일 힘들다. 피로가 쌓여서 매일 힘들다"고 말했다. 반면 윤은혜는 "오히려 체력이 좋아졌다"며 "타고난 체질"이라고 했다. 심은진은 "시험관하느라 1년 동안 운동을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니까 체력이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진은 "항상 악으로 깡으로 버티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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