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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이병헌 발언에 '인성 논란'…아역 母 "다정한 분" 해명
작성 : 2025년 08월 25일(월) 10:46

손예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손예진이 아역 배우를 대하는 태도와 관련해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자 아역의 어머니가 손예진에 대해 "팩트는 다정한 분"이라며 해명하고 나섰다.

24일 아역 배우 최소율 양의 어머니는 손예진의 인성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저도 당황스러운 부분. 장난스럽게 얘기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였는데"라며 "저희 역시 억울한 부분도 있다. 나중에 스토리를 풀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겠나. 팩트는 다정하셨다는 거다"라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손예진이 아역 배우 최소율 양과 꾸준히 소통해 온 에피소드들이 재조명됐다.

앞서 최소율 양 어머니는 "산타도 못 구하는 오로라핑. 손예진 배우님이 선물로 구해주심. 감사해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손예진의 선물을 인증한 바 있다. 또한 논란이 일기 전부터 "손 배우님께 번호 따인 설 푼다"라거나, 손예진의 SNS에 "보고 싶습니다" "파이팅" 등 응원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병헌 손예진 / 사진=DB


손예진은 지난 19일 진행된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엄마가 되어 보니 캐릭터 표현에 큰 도움됐다"라며 출산 후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를 듣고 배우 이병헌은 "내가 촬영장에서 본 모습과 다르다"라며 자신이 본 손예진의 모습을 전했다.

이병헌은 "딸로 나오는 아역배우가 질문을 많이 해서 난 계속 대답해 주다가 정신을 못 차린 채 슛을 들어가곤 했다. 그런데 손예진 배우는 한 번도 대답을 안 하더라"라며 "내가 '(아역배우 질문에) 대답 좀 해줘' 그랬더니 '선배님이 맡아서 해주세요'라고 하더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당황한 손예진은 크게 웃으며 "감정적인 대사가 많았고 감독님의 디테일한 디렉팅을 해내야 해서 (연기에) 집중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일부 누리꾼은 "애 질문에 대답 안 해주는 것도 힘들 텐데 대단한 성격" "애 낳아 본 엄마가 애한테 저러기 쉽지 않은데" "애한텐 그러지 말자"라며 손예진의 인성을 지적했다.

이와 달리 "이병헌이 할 말은 아닌 거 같다" "한 명이 감정잡아야 하면 다른 쪽이 대답해 줄 수 있는 거 아니냐" "이게 이렇게 욕 먹을 일이냐"라는 반대 여론도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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