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리그(MLB) 홈런 선두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48, 49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MLB 포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랄리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포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랄리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애슬레틱스 좌완 선발투수 제이콥 로페스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48호 홈런.
기세를 탄 랄리는 팀이 3-1로 앞선 2회말 2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다시 한 번 로페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9호포.
시즌 49홈런을 기록한 랄리는 기존 MLB 포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48홈런, 2021년 살바도르 페레스)을 4년 만에 갈아 치웠다.
또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이상 45홈런)와의 차이를 벌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랄리의 활약에 힘입어 시애틀은 애슬레틱스를 11-4로 완파했다.
시애틀은 70승6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애슬레틱스는 60승72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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