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세영이 시즌 다섯 번째 톱10을 달성했다.
김세영은 2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의 미시소가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666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넬리 코다, 제니 배(이상 미국),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미나미 카츠(일본)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브룩 헨더슨(캐나다, 15언더파 269타)과는 9타 차였다.
김세영은 지난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공동 9위), 6월 숍라이트 LPGA 클래식(3위), 다우 챔피언십(공동 6위), 7월 ISPS 한다 여자 스코티시 오픈(공동 3위)에 이어 시즌 다섯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이날 공동 20위로 출발한 김세영은 1번 홀과 5번 홀, 8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들어서도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김세영은 16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주춤했고, 17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했다.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막은 김세영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헨더슨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3년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승전보를 전한 헨더슨은 LPGA 투어 통산 14승째를 신고했다.
이민지(14언더파 270타)로 2위에 자리했다. 사이고 마오(일본, 11언더파 273타), 이와이 아키에(일본, 10언더파 274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9언더파 275타)는 공동 5위에 랭크됐고, 지노 티띠꾼(태국, 8언더파 276타)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는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5위, 이정은5은 4언더파 280타로 공동 20위, 고진영은 3언더파 281타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윤이나와 최혜진, 이정은6은 2언더파 282타로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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