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가 첫 멘트부터 입담을 과시했다.
슈퍼주니어는 24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SUPER SHOW 10'(슈퍼쇼 10) 마지막 날 3일째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Twins (Knock Out)' 'U' '너라고 (It's You)' 'Black Suit' 'MAMACITA(야야야)' 'SUPERMAN' 'Super Girl (Korean Ver.)' 'Haircut' 'Say Less'로 오프닝 공연을 펼친 뒤 첫인사를 전했다.
신동은 "오늘 서울에서 세 번째 날이다. 오늘 뭐지? 왜 더 예뻐보이지?"라고 했고, 관객들이 기쁨의 함성을 지르자 "아니 내가 말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려욱은 "사운드체크를 슈퍼주니어 최초로 해봤다. 지금은 외모 체크다. 즐겨달라"고 말했다.
동해는 "아이컨택 한 번 하자. 양손을 나란히. 핸드폰을 잠깐 밑으로"라며 "아쉽게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시간이 이렇게 빠르다. 나중엔 4일을 해야 될 것 같다. 오늘 마지막까지 즐겨달라"라고 했다. 반대로 예성은 "저는 핸드폰을 다 올려달라. 저를 찍어달라"며 포토타임을 가져 웃음을 자아냈다.
시원은 "제가 오늘 큰 결정을 내렸다. 덮머를 했다. 근데 어울리냐. 무대에서 머리를 내리는 횟수가 많았으면 좋겠냐. 엘프가 원한다면야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 벌써 마지막 날인데 즐길 준비되셨나"라면서 말을 더듬었고, "솔직히 나 오늘 너무 부끄러워서. 땀 때문에 시스루 붙어 있는 게 막. 엘프를 위해서 열심히 했다. 예성 씨의 특별한 날이기도 해서 더 열심히 했다"며 땀으로 옷이이 딱 달라붙어 있는 등을 공개했다.
규현은 "저도 큰 결심했다. 카페인을 먹었다. 또 큰 결심을 했다. 이 콘서트를 위해 일주일간 금주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희철은 "그동안 제가 멤버들, 엘프들 속을 많이 썩였는데 앞으로 그럴 일 없을 거다"라고 했고, 은혁은 "확신하지 말라"고 장난을 쳤다. 희철은 "아이돌 모드로 돌아가야 되기 때문에 방송인 모드를 접으려고 했다. 제가 멤버들과 얘기 많이 했는데 이번에 20주년 그동안 못했던 거 다 바치고 싶어서 프로그램 다 안 한다고 하려고 했다. 그동안 은혁이가 저 먹여 살리면 되니까"라며 "그제도 어제도 최선을 다했고 오늘 처음 오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은혁은 "시야제한석까지 꽉 채워주셨다. 여러분 가까이 다 찾아갈 테니까 기다려달라. 그만큼 마음으로 찾아가겠다는 얘기다. 마지막 날이니까 저희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남은 힘을 다 끌어모아서 무대를 할 생각이다. 저희가 자주 일으켜 세워도 괜찮냐"고 했다.
이특은 "쉽지 않은 날이다. 평균 나이 40세가 넘는 현존하는 아이돌 최고령 그룹. 대한민국 아이돌 그룹의 고령화가 심각하다"고 했고, 멤버들은 "우리가 주범이다" "실버타운 가야 된다"고 농담을 이어갔다.
이특은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이 '쟤네 지쳤을 거야' '안 될 거야' '한두 곡 하고 멘트만 계속 하겠지?' 하실 텐데 아니다. 오늘 저희들을 보시고 '어머 제발 그만해. 어머 쟤네 저러다가 20년, 30년 더 하겠어' 느끼실 거다. 중요한 건 첫째 날은 리허설 개념으로 우당탕탕 많이 한다. 둘째 날은 좀 정리가 됐다. 셋째 날은 많이 지쳤다. 엘프도 많이 지친 걸 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에너지를 줘야 저희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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