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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녹원 시즌 2승' NC, 단독 4위 도약…'12연패' 롯데는 공동 5위로 추락
작성 : 2025년 08월 23일(토) 21:51

김녹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4위로 올라섰다.

NC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4-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NC는 54승 6무 53패를 기록, 단독 4위로 도약했다.

반면 충격의 12연패에 빠진 롯데는 58승 5무 57패를 하며 KT 위즈와 공동 5위로 추락했다.

NC의 선발 김녹원은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2승(3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김휘집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의 선발 감보아는 5이닝 6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가 아쉬움을 삼켰다. 2회초 선두타자 유강남이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노진혁도 우익수 방면 안타를 생산하며 롯데는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손호영이 1루 뜬공, 이호준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위기에 몰렸지만 장두성이 볼넷을 골라내며 모든 베이스가 채워졌다. 그러나 후속타자 황성빈이 유격수 직선타에 그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NC도 기회를 놓쳤다. 3회말 선두타자 김형준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천재환의 번트에 2루까지 진루했다. 김주원도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1사 1, 3루가 됐다. 그러나 권희동이 삼진, 박건우가 내야 땅볼로 아웃되며 무득점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0-0의 균형을 깬 팀은 롯데였다. 4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이 볼넷을 골라냈고, 손호영의 번트로 2루에 들어갔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이호준이 중견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노진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롯데는 장두성의 안타와 도루로 1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NC가 반격에 나섰다. 5회말 NC는 천재환의 스트레이트 볼넷, 김주원의 안타, 권희동의 볼넷으로 순식간에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가 적시타를 터트리며 1-1 균형을 맞췄고, 후속타자 데이비슨의 내야 땅볼로 1사 만루가 됐다. 최정원은 1루수 앞 내야안타를 때렸는데, 1루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권희동과 박건우가 홈을 밟았다. 김휘집의 적시타에 데이비슨도 홈에 들어왔고, NC는 5회 4점을 올리며 4-1로 앞서나갔다.

NC는 9회까지 리드를 유지한 채 9회초 마운드에 마무리 투수 류진욱을 올렸다. 류진욱은 황성빈에게 안타, 레이예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 유강남을 초구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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