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래퍼 한해가 다이어트 프로젝트에 성공을 위해 바지까지 벗어던져 큰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서 3개월의 한해 다이어트 프로젝트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은 출연자들이 '멋있는 40살이 되자'를 주제로 분장을 하고 나왔다. 그 마지막에 래퍼 한해의 다이어트 프로젝트 결과가 공개됐다.
앞서 한해는 9kg를 감량하겠다고 선언했다. 88kg까지 찐 한해는 "왜 이렇게 살이 찐 거냐"는 게스트 지적에 3개월 다이어트를 통해 79kg 미만으로 감량하겠다고 한 것. 실패 시 회식비를 결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 결과가 공개되는 날이었는데, 당당하게 등장한 한해는 이전보다 눈에 띄게 홀쭉해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한해가 체중계에 올라서자 81.42kg로 목표보다 약2.5kg가 오버된 상황. 당황한 한해는 "누가 신발을 신고 몸무게를 재나"라며 무거운 워커를 벗어던졌다.
그럼에도 0.7kg가 넘쳤고, 한해는 선글라스와 시계 등 액세서리에 이어 외투도 벗었다. 그럼에도 79kg 이하가 되지 않자 잠시 망설이다 급기야 바지까지 벗었는데, 최종 결과 77.52kg로 나와 다이어트 프로젝트의 성공을 알렸다. 무려 11kg나 감량한 것.
이때 짓궂은 멤버들은 한해에게 바지를 돌려주지 않고 가림막을 옮겨버려 폭소를 자아냈다. 신동엽이 바지를 돌려주는 대신 회식비를 제작진과 반반 부담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러자 한해는 "제 건강을 되찾아주셨으니 진짜 감사해서 전 스태프들 다 먹을 수 있게 와인 준비했다"라며 회식 때 함께 먹을 와인 50병을 통크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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