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동방신기(TVXQ) 유노윤호가 무대에 있어 중요한 마음가짐이 무엇인지 조언했다.
23일 방송된 SBS '비 마이 보이즈'에서는 4라운드 'K-POP 레전드 매치'가 그려졌다.
세 번째 무대는 '주문-미로틱'이었다. 유노윤호는 "이제까지 동방신기가 냈던 알범 중 최다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곡이다. 한국만 아니라 일본, 아시아에서 동방신기의 위상을 강하게 심어준 곡이라 그런지 많은 연습생, 후배들이 많이 도전하신 곡"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유노윤호의 안에 편견화된 곡이라고.
유노윤호의 냉철한 평가 기준에 '주문'팀 비기너들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문'이 나온 2008년보다 늦게 태어난 반다니엘 비기너는 "너무 유명한 곡이라 잘 알고 있었다. 섹시하고 파워풀한 느낌을 표현하는 게 살짝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무대가 끝난 뒤 유노윤호는 "전체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처음에 주술사 콘셉트라고 말씀하셨고 그 안에서 한국무용을 나타낸 건 강점인 거 같더라. 특히 재일 씨 선이 참 예쁘더라. 반다니엘·이연태 비기너는 물론 파트적으로 유리한 건 있지만 본인 스타일로 잘 표현했다"라고 칭찬했다.
다만 유노윤호는 "준명 비기너가 잡아주는 게 있다"면서도 "그런데 첫 번째 파트에서 살짝 박자를 놓쳤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무대가 완벽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매력을 찾는 게 이 프로그램의 취지이자 제가 오늘 심사하는 기준이기 때문에. 노래를 잘 한다, 춤을 찰 춘다 보다는 어떤 친구가 스타성을 갖고 무대를 진실성 있게 하는지가 중요한 거 같다"라며 비기너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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