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노승희, 이다연,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노승희는 23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노승희는 이다연, 김민솔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날 노승희는 14번 홀(파3)까지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기록했다. 그러나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17번(파 4), 18번(파5)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추가하며 2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노승희는 올해 17개 대회에 나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선 모두 톱5에 들며 상승세에 올랐다.
경기 후 노승희는 "하룻밤 사이인데, 오늘은 경기 초반부터 샷과 퍼트 모두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샷 감을 찾았고, 자신 있게 플레이하자고 생각하니 흐름도 타고 마지막 홀을 버디로 마무리해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까지 노승희와 공동 2위에 자리했던 이다연도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면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반면 1,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던 김민솔은 이날 주춤했다.
김민솔은 2라운드까지 16언더파 128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치면서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김민솔은 "아침에 컨디션이 좋아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마지막 조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재미있게 경기를 했다. 만족스러운 스코어는 아니지만 점점 좋아지는 플레이를 했고 내일을 준비하는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 꼭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후회 없이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 내일도 좋은 플레이로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방신실은 이날 7타를 줄이면서 이가영과 함께 공동 4위(13언더파 203타)에 올랐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고지원, 박민지 등과 함께 공동 10위(10언더파 206타)를 마크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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