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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만루 찬스서 헛스윙 삼진…10경기 연속 안타 행진 종료
작성 : 2025년 08월 23일(토) 13:44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로써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0(462타수 120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의 전체 성적은 타율 0.260 7홈런 47타점 61득점 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34다.

이정후는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부터 이어온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중단했다. 이날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했다면 지난해 4월 달성한 MLB 개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타이기록(11경기)을 이룰 수 있었지만, 침묵에 그쳤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호세 퀸타나의 4구 슬러브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에선 땅을 쳤다. 이정후는 팀이 2-2 동점이던 6회초 2사 만루에서 셸비 밀러와 맞대결을 펼쳤다.

2볼-2스트라이크의 볼 카운트에서 밀러의 5구 86.7마일(약 139.5km) 스플리터에 배트를 휘둘렀으나 결과는 헛스윙 삼진이었다.

이정후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4-4로 맞선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4-5로 패했다.

이로써 4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61승 6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밀워키는 81승 4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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