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가수 홍대광이 결혼한다.

홍대광은 23일 자신의 SNS에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소식을 전하려 한다"며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어떤 시점에 말씀드리는 게 좋을지 고민하다 조금 늦게나마 이렇게 마음을 나누게 됐다"며 예비 신부는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연하의 비연예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제 곁을 지켜줬고, 변함없이 힘이 돼준 고마운 사람이다"라며 "새로운 시작 앞에서 선 저희의 발걸음을 부디 좋은 마음으로 응원해 달라. 잘 살겠다. 늘 그렇듯 사랑하고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홍대광은 1985년생으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3년 미니 1집 '멀어진다'를 통해 데뷔, '고마워 내사랑' '홍대에 가면' '내가 나빠' '봄의 한가운데' '좋은 날이 오려나 봐요' 등 다양한 곡을 발표했다.

▲이하 홍대광 SNS 게시글 전문.

여러분, 오늘은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저,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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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점에 말씀드리는 게 좋을지 고민하다가 조금 늦게나마 이렇게 마음을 나누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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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함께할 사람은 평범한 일반인이지만
저에겐 세상 누구보다 특별한 사람이예요
어릴적부터 알고 지낸 만남이 인연이 되어 오랜 시간 제 곁을 지켜주었고 언제나 변함없이 서로를 응원하며 힘이 되어준 고마운 사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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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저와는 다르게
그 사람은 야무지고 단단하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성숙한 마음과 생각으로 저를 성장하게 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게 해주는 따뜻하고 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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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음악을 할 수 있었고, 이렇게 행복한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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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앞에서 선 저희의 발걸을음 부디 좋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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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겠습니다.

늘 그렇듯 사랑하고 고마워요.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