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정민의 아들 타니 다이치(김도윤)이 일본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일본축구협회(JFA)는 다음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리모주 국제 친선대회에 출전할 U-17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 대회에는 개최국 프랑스와 일본,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가 참가하는데, 타니 다이치는 일본 U-17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타니 다이치는 이전에도 일본 U-17 대표팀에 승선한 바 있다. 지난해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했으며, 당시 네팔전에서 4골, 카타르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올해 5월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본선에도 출전해 조별리그 호주전에서 1골을 넣었다.
타니 다이치는 실력 외에도 가수 겸 배우 김정민과 일본인 아내 타니 루미코의 둘째 아들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국과 일본 이중국적자인 타니 다이치는 한국에서 축구를 시작해 K리그1 FC서울 유소년팀 오산중학교에서 실력을 키웠으며, 이후 일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나 지난 2023년 일본 사간 도스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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