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 코메츠 소속의 김혜성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의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너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다저스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김혜성은 지난달 30일 왼족 어깨 점액낭염으로 인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다만 10일 뒤에도 좀처럼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몸을 회복한 김혜성은 이날 경기를 통해 첫 재활 경기에 나섰고,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빅리그 복귀가 멀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이날 김혜성은 1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루컨 베이커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고, 코디 호세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초 1사 1,2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후 김혜성은 6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대타 호세 라모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혜성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6득점 12도루 OPS 0.74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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