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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임종훈-신유빈, WTT 유럽 스매시 결승 진출…中에 설욕 도전
작성 : 2025년 08월 22일(금) 09:27

임종훈-신유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2일(한국시각)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4강에서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오도 사쓰키 조를 3-2(11-5 13-15 11-8 10–12 11-9)로 꺾었다.

이로써 결승에 오른 임종훈과 신유빈은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와 우승을 두고 맞붙는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에게 0-3으로 완패했던 신유빈은 이날 혼합복식 4강에서 일본 조에 승리를 거두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과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건 한국의 혼합복식 간판 콤비다.

지난 6월 WTT 스타 컨텐터 류블랴나 대회와 자그레브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달 WTT 미국 스매시에선 이번 맞대결 상대인 린스둥-콰이만 조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번 맞대결을 통해 설욕에 도전한다.

이날 임종훈-신유빈 조는 첫 게임 1-1에서 연속 5점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고, 무난하게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선 긴 듀스 끝에 13-15로 패했지만, 3게임에서 만회에 성공했다.

4게임도 내주며 게임 스코어 2-2로 맞선 상황에서 5게임에 들어간 임종훈과 신유빈은 5-9로 밀린 상황에서 무려 6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뒷심을 발휘했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여자복식에 나선 유한나-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도 대만의 정이징-치엔퉁츄엔 조를 3-0(11-7 11-6 11-6)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짝을 이뤄 여자복식에 출전한 신유빈 역시 독일의 사비네 빈테르-위안완 조를 3-1(11-9 11-3 10-12 11-1)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반면 남자복식에선 임종훈-안재현(한국거래소) 조가 8강에서 홍콩의 웡춘팅-볼드윈 찬 조에 3-1(13-15 8-11 11-7 5-11)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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