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에픽하이의 미쓰라진과 열애설을 재차해명하고 나섰다. 다만 해명할수록 열애설 의혹이 커져 폭소를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이세돌, 김희철, 침착맨, 나폴리 맛피아가 함께 했다.

과거 장발을 고수하던 김희철은 종종 여성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는데, 이로 인해 미쓰라진과 열애설까지 난 바 있다. 김희철은 "완전 친했다. 데뷔 초에 제일 먼저 친해진 친구다. 저보다 키도 크고 마초적이고 제가 머리도 길 때라 매일 붙어다녔다. 그리고 제가 매일 팔짱을 끼고 다녔다"라고 회상했다.

게다가 미쓰라진이 에픽하이 타블로와 투컷에게까지 김희철과 만남을 비밀로 했다가 타블로에게 만남을 들키기도 했다고. 김희철은 "타블로 형이 진짜 이상하게 봤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걔는 그걸 왜 숨긴 거냐. 미쓰라진이 그 당시 널 좋아했나 봐. 지금은 아니지만 그 당시엔 그랬을 수도 있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김희철까지 "그런가?"라는 반응을 보여 열애설은 점입가경으로 흘렀다.

김희철은 "제가 미쓰라진을 왜 좋아했냐면 저와 완전 반대느낌이었다. 만나면 진중하고 제 얘길 들어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쓰라진과 똑같은 차였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해명할수록 의혹만 증폭되며 "열애설이 날만 했다" "너만 모른 거 아니냐"라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김희철은 "미쓰라진 조수석에 타고 다녔다. 알콩달콩함이 있더라. 운전자는 가만히 있고 제가 주섬주섬 챙겨서 운전자를 챙겨주고"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말할수록 열애설이 해소되는 느낌이 없자 "이상하다. 미궁으로 빠진다"라며 겸연쩍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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