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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브·박준순 각각 3안타' 두산, 난타전 끝에 한화에 13-9 승리…6연승 신바람
작성 : 2025년 08월 20일(수) 22:00

제이크 케이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가 난타전 끝에 한화 이글스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13-9로 승리했다.

이로써 6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51승 5무 59패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4연패를 당한 한화는 65승 3무 46패로 2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5.2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이 있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제이크 케이브와 박준순이 3안타씩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양의지와 안재석, 강승호, 김민석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투수 조동욱은 2.1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말 손아섭의 2루타, 리베라토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문현빈의 1타점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두산도 바로 반격했다. 2회초 박준순이 내야 안타, 강승호가 우전 안타로 나간 무사 1, 3루에서 김민석의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이 기세를 올렸다. 3회초 케이브의 우전 안타, 양의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박준순의 1타점 2루타로 3-2를 만들었다.

이어 강승호가 삼진을 당했으나 김민석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 양의지가 홈을 밟아 4-2까지 달아났다.

반면 한화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말 2사 후 손아섭이 다시 한 번 2루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고, 리베라토가 볼넷을 골라내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다. 하지만 문현빈이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5회말에도 선두타자 하주석이 번트안타로 나갔지만, 후속타가 불발되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두산이 쐐기를 박았다. 6회초 강승호가 2루타로 나간 1사 2루에서 김민석의 1타점 적시타로 5-2를 만들었고, 이유찬의 내야 안타로 득점권을 이어갔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정수빈의 싹쓸이 2타점 3루타가 터진 데 이어 오명진의 투수 땅볼이 송구 실책으로 연결되며 8-2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케이브의 내야 안타, 안재석의 1타점 2루타로 9-2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하지만 한화 역시 쉽게 무너지진 않았다. 6회말 리베라토와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 하주석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만회했다.

7회말에도 한화는 손아섭과 문현빈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채은성이 좌중간을 넘어가는 추격의 스리런포로 순식간에 7-9까지 추격했다.

허나 두산이 확실히 숨통을 끊었다. 8회초 1사 1, 2루에서 양의지와 안재석이 각각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렸고, 박준순도 1타점 내야 안타, 강승호의 2루수 방면 땅볼도 득점과 연결되며 13-7까지 단숨에 달아났다.

한화는 9회말 문현빈과 노시환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잡았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며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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