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약 3개월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의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62(450타수 118안타)로 상승했다.
특히 1998년 8월 20일생인 이정후는 자신의 생일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생일을 자축했다.
이날 이정후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닉 피베타의 2구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5월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터진 홈런포였다. 시즌 7호.
이후 이정후는 3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5회초 1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엘리엇 라모스의 진루타로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진 못했다.
이정후는 7회초 2사 1루에서 한 차례 더 타석에 등장했지만 이번에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1-5로 역전패했다.
이정후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점수를 내지 못하고 내리 5실점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샌프란시스코는 61승65패, 샌디에이고는 70승56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덩 카이웨이는 3.1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피베타는 6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13승(4패)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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