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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풀타임' 즈베즈다, UCL PO 1차전서 파포스에 1-2 패배
작성 : 2025년 08월 20일(수) 09:20

설영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설영우가 풀타임을 소화한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패배하며 위기에 빠졌다.

즈베즈다는 20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UCL PO 키프로스 파포스와의 1차전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1차전 홈 경기를 패배하며 오는 27일 키프로스의 알파메가 경기장에서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날 설영우는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설영우는 패스 성공률 91%, 롱패스 성공률 89%, 지상 볼 경합 성공률 88%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즈베즈다의 상대 파포스는 UCL PO에 오른 적이 처음이다.

파포스는 지난 시즌 UEFA 콘퍼런스리그(UECL)에 출전해 16강까지 올랐고, 이번 UCL PO 1차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날 포문을 연 팀은 파포스였다. 파포스의 센터백 주앙 코레이아가 기습적으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이는 골문 우측 끝으로 빨려들어갔다.

전반을 0-1로 밀린 채 마친 즈베즈다는 후바전에도 고전했다.

후반 7분 즈베즈다의 수비수 티미 엘시니크의 손에 상대 크로스가 맞아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키커론 파포스의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나섰고, 정확하게 꽂아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즈베즈다도 바로 만회했다. 후반 13분 파포스의 공격수 브루노가 즈베즈다의 크로스를 팔로 쳐냈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브루노 두아르테의 첫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지만, 재차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즈베즈다는 더 이상의 추격골을 넣지 못한 채 1-2로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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