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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사고로 딸 잃은 의사였다…최윤지, 새로운 사랑 결심(첫, 사랑) [종합]
작성 : 2025년 08월 19일(화) 22:09

첫, 사랑을 위하여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첫, 사랑을 위하여' 김미경의 사연이 드러났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이하 '첫, 사랑')에서는 정문희(김미경)가 사고로 딸을 잃은 사연과 이효리(최윤지)의 새로운 발걸음이 그려졌다.

첫, 사랑을 위하여 / 사진=tvN 캡처


이날 이효리는 갑작스레 어지러움을 느끼며 다시금 병원을 찾았다. 이지안(염정아), 이효리 모녀는 병원에서 이지안을 자신의 딸로 착각했던 정문희를 만났다.

이지안은 병원 관계자를 통해 정문희의 과거를 전해들을 수 있었다. 정문희는 딸과 10년 넘게 떨어져 지내며 미국에서 바쁘게 일하던 의사였다.

그러던 중 딸의 심상치 않은 연락을 받았고, 정년을 불과 두 달 남긴 상황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정문희는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직후 딸이 사고를 당해 수술 중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딸을 잃은 충격 때문인지 정문희는 공황증세를 보였다. 병원에서 어지러움을 느끼며 바닥에 주저앉은 것이다. 그는 이지안, 이효리 모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지안은 "걱정 말라"며 "우리와 같이 가자"고 부축했다. 세 사람은 함께 라면을 나눠 먹으며 점차 가까워졌다.

그런가 하면 이효리는 자꾸만 류보현(김민규)을 떠올리는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다. 그는 병실에서 류보현에게 "너 지금 내 생각하지?"라는 메시지를 보낸 뒤 "돈 벌고 싶어서 그랬다"고 둘러댔다.

첫, 사랑을 위하여 / 사진=tvN 캡처


이후 이지안은 김선영(김선영)과 함께 정문희의 집을 찾아 함께 식사를 제안했다. 정문희는 거절 의사를 내비쳤지만, 두 사람은 그를 끌고 가 함께 밥을 먹었다. 김선영은 "안 먹는다고 하신 분이 정말 잘 드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바닷가를 거닐다 우연히 류보현과 친구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류보현은 친구에게 "효리가 많이 아프다"고 했고, 친구는 "그런 이유로 효리를 챙기는 건 오히려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복잡한 표정으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이내 비가 쏟아졌고, 이효리는 무언가 다짐한 듯 이지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가 "하고 싶은 걸 포기해야 하냐, 부딪혀야 하냐"고 묻자, 이지안은 "우리 집 가훈은 '무조건 부딪힌다'다. 되든 안 되든 쫄지 않고 무조건 부딪히라"고 조언했다. 이효리는 "내가 그걸 몰랐다"고 웃으며 비를 맞고 달리기 시작했다.

류보현에게 향한 이효리는 그와 함께 비를 맞으며 내달렸다. 두 사람은 비를 피해 실내로 들어갔고, 이효리는 "아프니까 선택이 망설여진다"면서도 "네가 날 설레게 만든다. 내가 널 좋아하는 것 같다"고 류보현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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