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19일(한국시각) "비니시우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 협상이 몇 주 동안 중단됐다. 비니시우스 측은 구단의 최신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고, 그의 연봉은 보너스를 포함해 약 1700만 유로(약 275억 원)에 달한다.
지난 5월 비니시우스 측과 레알 마드리드는 협상을 통해 의견 차를 좁히는 듯했으며, 당시 ESPN은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봤다.
그러나 최근 연봉 인상을 두고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비니시우스 측은 연봉 2000만 유로(약 324억 원)를 고정적으로 받고 옵션에 따라 최대 3000만 유로(약 486억 원)까지 늘어나길 원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1000만 유로의 보너스 없이 최대 2000만 유로를 받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비니시우스 측은 연봉 인상액이 너무 적다며 계약기간을 2030년까지 3시즌 연장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비니시우스의 에이전트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비니시우스를 활용하는 방식을 지켜본 뒤 재계약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지난 2018년 7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비니시우스는 데뷔 시즌 공식전 31경기에 나와 4골 8도움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1-2022시즌에는 52경기 22골 16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터트렸고, 지난 시즌까지 통산 322경기에서 106골 75도움을 기록했다.
2024년엔 발롱도르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고, 같은 해 국제축구연맹(FIFA) 최우수 남자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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