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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신시내티오픈 우승…'세계 1위' 시너, 1세트 도중 기권
작성 : 2025년 08월 19일(화) 10:46

시너-알카라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오픈(총상금 919만 3540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시너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경기 시작 23분 만에 기권을 선언했다. 당시 시너는 알카라스에게 1세트 0-5로 밀리던 상황이었다.

시너는 더블 브레이크를 허용한 뒤 첫 번째 체인지오버 때 머리에 얼음 얹은 채 앉아 있었고, 두 게임을 더 잃은 뒤에는 트레이너를 불렀다.

짧은 대화 후 시너는 심판과 관계자들에 사과했고, 알카라스와 포옹을 나눈 뒤 코트 중앙으로 나가 관중에게 손을 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시너는 팬들에게 "실망시켜서 정말 죄송하다. 어제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더 나빠졌다. 나가서 최소한의 경기라도 치르고자 노력했지만 그 이상은 힘들었다"고 말했다.

알카라스는 시너에게 "이런 식으로 우승하고 싶진 않았다"며 "시너는 언제나 그랬듯이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 전했다.

이날 우승으로 알카라스는 지난달 윔블던 결승에서 시너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알카라스는 시너와 올해 결승에서 네 차례 만났는데, 3승 1패로 앞서고 있다.

이 대회 결승 전까지 하드코트 26연승을 달렸던 시너는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알카라스와 시너는 24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에 출전한다.

BBC는 "시너는 이번 패배에도 불구하고 세계 1위를 유지하겠지만, 알카라스가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또한 알카라스는 US 오픈에서 시너의 가장 큰 경쟁자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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