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6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톱10에 이름을 올린 박성현의 세계랭킹이 수직상승했다.
박성현은 19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579위에서 무려 156계단이 상승한 4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18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스탠다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유해란, 로렌 코플린(미국), 키아라 로메로(미국, 아마추어)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이 LPGA 투어 대회에서 톱10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8위) 이후 6년 만이다.
박성현은 2017년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왕, 신인상 타이틀을 모두 휩쓸었다.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7승을 수확했고,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박성현은 2020년 이후 하락세를 탔다. 지난해에는 손목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졌고, 올해 다시 LPGA 투어에 복귀했지만 앞서 출전한 11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만 컷 통과에 성공했다.
다행히 박성현은 이달 초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연이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톱10을 달성하며 세계랭킹을 100계단 넘게 끌어올렸다.
한편 지난 17일 끝난 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최종 합계 29언더파 259타로 우승을 차지한 홍정민은 지난주 72위에서 19계단 상승한 53위로 올라섰다.
홍정민이 이번 대회에서 작성한 29언더파 259타는 KLPGA 투어 역대 72홀 최소타이자 최다 언더파 신기록이다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는 김효주로, 8위를 유지했다. 유해란이 9위, 고진영이 16위, 최혜진이 23위로 뒤를 이었다.
상위권 순위는 변동이 없다.
지노 티띠꾼(태국)이 1위를 지켰고,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인뤄닝(중국)이 2-5위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