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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올해도 굵직굵직한 국제교류사업 펼친다
작성 : 2015년 02월 02일(월) 18:36

2014 시흥시 청소년 역사탐방단 / 시흥시 제공

[스포츠투데이 트래블 박재현 기자] 시흥시가 올해도 시흥시민을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펼친다. 시흥시 국제교류 사업은 21세기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0년 9월 국제교류팀을 신설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국제교류 사업의 특징은 초중고생, 대학생, 성인 등 누구나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 진행되는 사업은 글로벌시흥 홈스테이와 시흥글로벌문화학교, 청소년 조사연수단, 시흥꿈나무 해외답사단 등 네 가지로 나뉜다. 2011년 시작된 글로벌시흥 홈스테이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서도 시흥시를 방문한 외국인 게스트들과 홈스테이를 함으로써 타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게스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을 갖고 있고 외국인과 간단한 언어 소통이 가능한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흥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호스트 가정에서 대한민국과 시흥에 대해 알게 되고 호스트 가정은 외국인 게스트를 통해 그들의 문화를 마주하는 기회를 얻게 되는 셈이다. 현재 시흥시에서는 50여 가정이 홈스테이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8개국 100여명의 게스트가 시흥을 방문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시흥시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가입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shglobal@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시흥글로벌문화학교는 시흥시 청소년들과 다문화, 외국인,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소통 및 체험 활동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고등학교 멘토와 멘티들이 함께하는 ‘1:1 멘토&티’로 40여명의 청소년들이 월 2회, 연 15회의 체험 학습과 1박2일 워크숍 등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이어간다는 의미의 ‘1:1 멘토&티’ 결연증서와 수료증을 받는다.

수료증은 다음 연도 시흥시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가산점을 받게 된다. 청소년 조사연수단은 자기주도적인 국제적 능력과 참여 의식을 키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 스스로가 탐방 주제와 일정을 기획하고 답사한다. 청소년 4명과 인솔자 1명을 포함해 5명이 팀을 꾸려 아시아 또는 미주·유럽·오세아니아권역 중 원하는 대륙을 선택한다.

1차, 2차 선발 과정을 거쳐 선발된 팀별로 기획한 해외답사를 실시한다. 최종 선발팀은 해외 답사 전 청소년 관련 전문기관의 사전 교육을 받고 청소년 스스로 계획한 답사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시흥시 행정과에서 총 7팀을 모집 중이고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2월23일까지 이메일(shglobal@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해외답사단은 해외봉사단과 역사탐방단 2종류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초중고생들에게 가장 인기 높았던 해외답사단은 중국, 싱가포르, 몽고, 캄보디아, 베트남 등 여러 해외 나라들을 답사했다. 해외봉사단은 지난해 캄보디아, 베트남에 이어 올해는 태국에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생이며 중앙도서관과 해외봉사 전문기관의 사전교육을 받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역사탐방단은 올해 세 번째로 서울대 사범대학 역사교육과와 공동 추진하고 있다. 2013년은 백두산 일대를 답사해 고구려 역사에 대해 탐방했다.

지난해에는 상해, 남경, 항주 등을 답사해 대한민국임시정부와 항일운동을 학습했다. 참가 대상은 중1~고3생까지 가능하고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와 학부생들의 온오프 멘토링 교육 후 여름방학 기간 일본을 답사하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2월10일부터 3월8일까지 중앙도서관 이메일(blueaqua98@korea.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재현 기자 jaehyu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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