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루벤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선수단을 감쌌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1라운드)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맨유는 전반 13분 만에 실점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이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맨유는 강하게 아스널을 압박했다. 전반 29분에는 패트릭 도르구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32분과 33분에는 마테우스 쿠냐의 슈팅이 모두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후에도 맨유는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 등을 앞세워 공세를 퍼부었다.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골키퍼를 중심으로 맨유의 흐름을 저지했다.
맨유는 후반 20분 새로 영입한 세슈코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27분에는 음뵈모가 회심의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라야 골키퍼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끝내 아스널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0-1로 패배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맨유는 점유율(61%-39%), 슈팅(22회-9회), 유효슈팅(7회-3회), 기대 득점(1.52골-1.31골)에서 아스널을 압도했지만 결실을 맺진 못했다.
BBC에 따르면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을 자격이 있었고, 우리가 더 나은 팀이었다. 그건 확실하지만 결국 우리는 졌다"고 말했다.
이어 "잘한 부분도 많지만 우리는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있고, 더 나아가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아모림 감독은 "우리가 더 공격적이고 더 용감했다. 특정 장면에선 음뵈모와 쿠냐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계획한 방식대로 경기를 펼쳤다.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선수단을 격려했다.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는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 규칙을 바꾸는 게 아니라, 규칙에 적응해야 한다. 오늘 우리가 더 나은 팀이었다고 생각한다"며 "EPL에서 어떤 경기든 이길 수 있는 선수들이 우리 팀에 있다. 누가 뛰든 우리는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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