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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조규성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월드컵까지 잘 준비하겠다"
작성 : 2025년 08월 18일(월) 11:57

조규성 / 사진=미트윌란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1년 3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조규성(미트윌란)이 부상 재활 과정과 함께 재도약을 다짐했다.

조규성은 16일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KFATV)을 통해 복귀를 앞둔 준비 과정과 현지 일상을 전하며 지난 일들을 회상했다.

앞서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스타로 떠올랐고, 2023년 7월 미트윌란과 계약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그는 데뷔 시즌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해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해 6월 시즌 종료 후 무릎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오랜 기간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못했고,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그는 "부상을 처음 가진 건 재작년 12월, 아시안컵을 하기 전이었다. 무릎 반월상 연골판 절제 수술을 해야 했는데 6개월 동안 그걸 안고 뛰고 나서 수술을 하자고 팀과 결정했다. 그 이후에 수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수술을 한국에서 한 뒤 이탈리아에 가서 감염이 됐다. 재활을 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부었고 물이 3번이나 찼다. 그걸 3번 빼다가 확인해봐야겠다 했는데 주사기로 물을 빼다가 감염이 된 건지 잘 모르겠다"며 "수술을 하고 한동안 병원에 누워 있는데 12kg가 빠졌다. 하루에 3-4번씩 진통제 맞으면서 밤에도 계속 깼다. 그때가 살면서 가장 힘든 일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조규성은 "아무래도 점프할 때 아직은 무릎에 뻑뻑함이 있다"면서도 "제가 느끼기엔 거의 80%는 왔다. 마지막 작은 디테일적인 것들만 잡으면 풀 트레이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여기서 경기를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다시 한번 대표팀에 가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지금으로선 가장 큰 바람"이라며 "다시 한 번 꿈에 그리는 무대로 가고 싶기 때문에 월드컵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토마스 토마스버그 미트윌란 감독 역시 "그동안 많이 슬펐다.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인데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며 "그의 능력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하다. 그는 강한 플레이를 하고 팀 플레이도 잘 한다. 현재에도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다시 경기장에 복귀하는 것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 그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을 거다. 그의 힘은 정말 놀랍다"고 조규성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조규성은 17일 덴마크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바일레와의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지난해 5월 27일 실케보르와의 2023-2024시즌 리그 최종전 이후 1년 3개월 만에 복귀를 알렸다.

이날 출전 명단에 올랐던 조규성은 후반 추가시간 아담 북사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비록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조규성은 후반 추가 시간 7분 다리 오소리오의 쐐기골에 기점 역할까지 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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