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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연장 접전 끝에 신시내티에 2-3 패배…14연승 마감
작성 : 2025년 08월 18일(월) 11:3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15연승에 아쉽게 실패했다.

밀워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전까지 14연승을 달리며 구단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갈아치웠던 밀워키는 15연승을 목전에 두고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패배에도 밀워키는 78승 4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신시내티는 65승 60패로 NL 중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6회까지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은 채 팽팽한 흐름 속에 진행됐다.

침묵을 깬 팀은 신시내티였다. 신시내티는 7회말 오스틴 헤이스의 2루타와 노엘비 마르테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호세 트레비노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밀워키의 후반 저력은 대단했다. 9회초 앤서니 시글러가 볼넷으로 나간 1사 1루에서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서 곧장 경기를 뒤집었다.

신시내티 역시 만만치 않았다. 9회말 윌 벤슨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마르테와 트레비노의 연속 안타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렇게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고, 최종 승자는 신시내티였다.

밀워키의 10회초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신시내티는 10회말 무사 2루에서 스펜서 스티어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밀워키는 엘리 데 라 크루스와 벤슨을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만루를 채운 채 병살타를 유도하려 했지만, 헤이스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면서 경기는 신시내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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