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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행 역전 적시타' 두산, 8회 4득점으로 주말 시리즈 스윕…KIA는 3연패 수렁
작성 : 2025년 08월 17일(일) 21:12

조수행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역전 드라마를 쓰며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49승 5무 59패를 기록, 시리즈를 스윕을 달성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IA는 53승 4무 53패를 했다.

두산의 선발 제환유는 5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으로 나선 고효준이 0.1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조수행이 역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양의도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KIA의 선발 네일은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불펜으로 나선 전상현이 0.2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IA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1사 후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냈다. 김선빈도 안타를 때려내며 KIA는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KIA가 1점을 선취했다. 이후 KIA는 나성범과 위즈덤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 오선우가 2루 땅볼에 그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산이 아쉬움을 삼켰다. 1회말 2사 후 케이브가 사구에 맞아 출루했다. 양의지도 안타를 생산했고, 안재석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2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박준순이 삼구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두산은 2회말에도 김기연의 2루타로 1사 2루 득점권을 맞이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무득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KIA도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침묵이 길어지던 8회초 2사 후 김선빈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최형우도 바뀐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2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나성범이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길었던 침묵 끝에 두산의 타선이 깨어났다. 8회말 선두타자 강승호가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냈다. 케이브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양의지가 바뀐 투수 전상현을 상대로 초구 2루타를 터트리며 기회를 살렸다. 안재석의 고의사구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선 김인태가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3루주자 케이브가 밀어내기 득점하면서 두산은 1점을 만회했다.

흐름을 가져온 두산이 빅이닝을 완성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조수행이 전상현의 4구 144km 직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유찬의 타석에선 포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두산은 8회 4점을 올리며 4-1로 리드를 가져왔다.

KIA는 9회초 2사 후 터진 김태군의 솔로포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호령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두산의 4-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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