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임찬규 10승+타선 홈런 3방' LG, SSG에 위닝시리즈…선두 질주
작성 : 2025년 08월 17일(일) 21:01

임찬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LG 트윈스가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L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68승 2무 43패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SSG는 55승 4무 52패로 4위에 자리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3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문보경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오스틴, 김현수도 홈런을 터트리며 힘을 보탰다.

SSG 선발 최민준은 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가 대포로 포문을 열었다. 2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이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타자 김현수는 최민준과 11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고, LG가 공격의 물꼬를 텄다.

기선을 제압한 LG가 격차를 벌렸다. 4회초 또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가 바뀐 투수 한두솔을 상대로 안타를 추가했다. 오지환의 병살로 주자가 지워졌지만, 박동원이 2루타를 때려내며 득점권 찬스를 살렸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구본혁과 박해민이 연속 적시타를 뽑아냈고, LG는 4-0으로 달아났다.

LG의 흐름이 계속됐다. 6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이 송영진의 5구 147km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뒤로 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6회까지 침묵하던 SSG의 타선은 7회에야 깨어났다. 7회말 1사 후 류효승이 바뀐 투수 장현식의 초구를 공략해 우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의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SSG는 이지영, 현원회, 오태곤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박성한이 1루 병살을 기록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LG가 승기를 잡았다. 8회초 선두타자 오스틴이 송영진의 3구 143km 직구를 타격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후 LG는 리드를 유지한 채 8회에 이어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최채흥을 올렸다. 최채흥은 선두타자 조형우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며 팀의 6-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