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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LIV골프 개인 최종전 첫날 38위…무뇨스는 59타로 1위
작성 : 2025년 08월 16일(토) 11:08

장유빈/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장유빈이 리브(LIV) 골프 시즌 마지막 개인전인 리브 골프 인디애나폴리스(총상금 2500만 달러) 첫날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장유빈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필드의 더클럽 앳 채텀힐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장유빈은 호세 루이스 발레스터(스페인), 찰 슈워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38위를 마크했다.

장유빈에겐 이번 대회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까지 시즌 랭킹 53위인 그는 48위 이내에 들어야 방출 대상에서 면할 수 있다.

장유빈은 지난해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인 뒤 올해 LIV 골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연이어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최고 성적도 지난달 영국 로체스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21위다.

이날 8번 홀에서 출발한 장유빈은 시작부터 보기를 범했다. 9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만회하는 듯 했지만, 10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이후 계속해서 파 행진을 이어가던 장유빈은 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2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그럼에도 침착함을 유지한 채 마지막 7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단독 선두는 버디 14개와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12언더파 59타를 적어낸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차지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9언더파 단독 2위를 마크했고, 시즌 5승의 호아킨 니만(칠레)은 7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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