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키에사 결승골' 리버풀, EPL 개막전서 본머스 4-2 격파
작성 : 2025년 08월 16일(토) 09:20

페데리코 키에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EPL 1라운드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선수들을 영입한 리버풀은 시즌 개막전에서부터 영입 효과를 보면서 기분 좋게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경기 시작 전엔 지난여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디오구 조타를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경기 시작부터 리버풀이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4분 모하메드 살라의 슈팅을 시작으로 버질 반 다이크의 헤더 슈팅까지 나오면서 본머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포문을 연 팀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전반 37분 중앙에서 볼을 잡은 위고 에키티케가 수비를 제친 뒤 침착하게 슈팅까지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리버풀은 후반전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나갔다. 후반 4분 에키티케의 패스를 받은 코디 학포가 왼측면에서부터 중앙까지 치고 들어온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이는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하지만 본머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9분 우측면에 있던 데이비드 브룩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세메뇨가 왼발 슈팅으로 추격골로 연결했다.

본머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1분 세메뇨가 엄청난 거리를 드리블로 돌파한 뒤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에서 리버풀이 앞섰다. 후반 42분 살라의 크로스 이후 공이 뒤로 흘렀고, 이를 페데리코 키에사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환상적인 득점을 만들어냈다.

리버풀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왼 측면에서 볼을 잡은 살라가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경기 종료 휘슬이 불렸고, 경기는 리버풀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