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코미디언 김숙이 부동산 재테크 실패 경험을 털어놓았다.
1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 김숙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장혜진·주우재와 함께 김숙의 등본을 따라 임장을 떠났다.
김숙의 인생사를 돌아보던 중, 김숙은 암흑기를 지나 2000년대 '개그콘서트'서 따귀소녀 캐릭터로 많은 사랑받기 시작했다. 방송 2주 만에 광고가 3~4개가 들어올 정도로 전성기가 시작됐다.
김숙은 이러한 인기를 업고 2003년에 영등포구 양평동에 첫 집을 사게 됐다. 김숙이 매매할 당시 아파트 2억 7000만원이었는데 최근 매매가는 11억이라고.
친구들이 모두 마포구에 있어 외로움을 느낀 김숙은 2004년에 마포구 염리동 아파트로 이사했다. 약114㎡의 큰 1층 아파트로, 후배 코미디언들도 아는 집이었다.
김숙은 "맞은편에 서울여고, 동도중학교, 서강대 등이 있어서 그쪽라인이 쫙 뜨면서 학원들이 엄청 들어왔다"라며 학구열이 높아지며 집값도 고공행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숙은 "여기 집값이 쫙 오르기 직전에 제가 팔았다"라며 4억원이었던 매매가가 현재는 24억원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숙은 눈물 훔치는 시늉을 하며 "내가 팔면 너희는 꼭 들고 있어라"고 너스레 떨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