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민솔은 14일 경기도 포천시 몽베르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은 김민솔은 김민선7, 정소이, 조혜림, 홍정민과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을 펼쳤던 김민솔은 지난해 하반기 프로로 전향했다.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상금 랭킹 1위에 오르며 사실상 내년 KL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만약 김민솔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단번에 KLPGA 투어 시드권자가 되어 11월까지 열리는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김민솔은 이날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민솔은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8번 홀(파3)부터 10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후 김민솔은 14번 홀(파5)과 15번 홀(파3)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추가하며 노보기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김민솔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기쁘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 연습 라운드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샷감도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좋은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드림투어 상금랭킹 3위였던 고지원은 지난 10일 끝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곧바로 K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이에 김민솔은 "고지원 선수가 우승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기보다, 현재 흐름이 좋기 때문에 우승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민솔은 "올해는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고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출전하다보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시즌 신인왕 유현조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 박민지, 노승희 등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아림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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