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이지훈 측이 가정 폭력 논란과 관련해 "폭행 사실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14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신고된 40대 배우' 보도와 관련해 "당사 소속 이지훈 씨가 맞다"라고 인정하며 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부부 간 말다툼 중 배우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현장 진술과 확인 결과 중대한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됐다"라며 "폭행 사실은 없으며, 배우자께서도 처벌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밝혀 현재 사건은 종결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일로 인해 대중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이지훈 씨와 배우자 두 분 모두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도 부천시 자택에서 40대 배우 A씨가 아내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말다툼을 하던 중, A씨가 집을 나가려하자 B씨가 이를 막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천만 관객 동원' 영화 '범죄도시3·4',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등에 출연한 이지훈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지훈은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2003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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