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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母 "딸 23살에 결혼 선언, 처음엔 반대"(자유부인)
작성 : 2025년 08월 14일(목) 19:06

사진=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한가인 어머니가 처음엔 딸의 이른 결혼을 탐탁지 않아 했지만 생각을 바꾸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한가인은 친정어머니와 남다른 미모로 주목받은 어린 시절부터 연정훈과 결혼에 대한 반응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한가인 어머니의 딸자랑이 시작됐다. 어머니는 "(한가인이) 학교 다닐 때 엄청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다"면서 남학생들도 쫓아다닐 정도였다면서 "완벽하다고 해야 한다. 말썽을 부린 일이 없다. 나한테만 아니라 가족들한테도 잘한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예쁜 딸이지만, 어머니는 한가인이 처음 모 항공사 모델로 발탁됐을 때 반대했다. 어머니는 "세상이 무서운데 쟤가 무슨 탤런트냐"라고 반대했지만 "그런데 너무 예뻐서 광고 붙은 걸 하루 네 번씩 보러 가고 그랬다. 예쁘긴 예쁘다"라며 내심 좋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또한 한가인의 빠른 결혼도 반기지 않았다고. 어머니는 "'결혼 왜 이렇게 일찍 해' 그리고 결혼하면 '이 일 하지 마' 그랬다"라고 말했다. 연예계 일을 하는 딸에 대한 인터넷상의 안 좋은 이야기들을 모두 찾아보게 된다고. 어머니는 "조금이라도 안 좋은 이야기가 보이면 가슴이 막 울렁울렁하니, '우리 딸 봤어?!' 나쁜 애 아니니 나쁘게만 보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얼마나 열심히 사는데"라며 딸을 두둔했다.

자리를 이동해서 한가인의 결혼 선언을 들었던 당시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볼 수 있었다. 한가인은 "결혼하잔 얘기 나왔을 때 엄마한테 얘기해줬다. (사귀는지) 잘 몰랐다. 느닷없이 갑자기 결혼하자고 하니까 너무 놀랐을 거다. 내가 23살이었고 언니도 결혼을 가지 않았었다. 우리는 진지하게 생각 안 하다가 결혼 얘기가 나오니 '그럼 엄마가 (연정훈에게) 직접 얘기해' 그랬다. 그런데 엄마가 보고서 생각보다 인상이 괜찮다는 반응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어머니는 "인상이 좋고, 연정훈의 아버지(연규진)가 TV에 나오시는 분이니까 믿음이 갔다. 만나 뵈니 너무 좋더라. 제가 (연규진의) 팬이었다"라며 생각을 바꾸게 된 이유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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