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하성(탬파베이 레예스)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수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애슬레틱스전부터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며 타율이 1할대로 떨어졌던 김하성은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88에서 0.209(67타수 14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1회초 2사 3루 득점권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투수 J.T. 긴의 93.5마일(약 150.5km) 싱커 볼을 몸에 맞으며 출루했다. 허나 후속타자 트리스탄 피터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진루엔 실패했다.
김하성은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김하성은 바뀐 투수 호건 해리스의 93.8마일(약 151.0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바뀐 투수 벤 보우덴의 86.2마일(약 138.7km) 체인지업을 때려 좌익수 방면에 2루타를 뽑아내며 득점권 찬스를 생산했다. 허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 득점과 연결되진 못했다.
김하성의 타격감은 계속됐다. 8회초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션 뉴컴의 89.2마일(약 143.6km) 커터를 받아쳐 우익수 쪽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김하성은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초반 리드를 잘 유지하며 애슬레틱스에 8-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탬파베이는 59승 63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애슬레틱스는 54승 69패로 A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드류 라스무센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5패) 고지를 밟았다.
애슬레틱스 선발투수 긴은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6실점(5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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