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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 영화 '거북이' 출연 계약 해지 통보…소속사 "협의 없이 일정 변경" [공식입장]
작성 : 2025년 08월 13일(수) 17:48

채종협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채종협 측이 영화 '거북이'의 첫 촬영을 앞두고 출연 계약 해지 통보를 하게 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3일 소속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영화 '거북이'는 계약서상 세부 촬영 기간이 명시되어 있었으며, 채종협 배우는 해당 기간 내 촬영 종료 후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제작사의 사정으로 계약서상 촬영 시기를 경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촬영 일정 변경과 관련하여 배우, 드라마 편성 채널, 드라마 제작사 간 사전 협의나 동의 절차가 진행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에 당사는 드라마 촬영 종료 후 영화 촬영을 진행하는 방안을 제작사 측에 제안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부득이하게 출연 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당사는 여전히 원만한 협의를 우선적으로 희망하나, 최종적으로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계약서 및 관련 법령에 따른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조이뉴스24에 따르면 채종협은 영화 '거북이' 제작사 팝콘필릅에 내용증명을 보내 출연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는 지난 4월 팝콘필름과 영화 '거북이' 출연 계약을 맺었고 5월 첫 촬영 계획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촬영 일정이 지연됐다. 그리고 16일 첫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해 팝콘필름 측은 조이뉴스24를 통해 예정돼 있던 5~7월이라는 촬영 기간은 계획일 뿐,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시 상호 협의 후 지연 또는 변경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작품의 촬영 개시를 위한 추가적인 시간 확보가 필요해짐에 따라 최종협 측과 작품의 촬영 일정을 미루는 것에 대해 협의했다. 최종협 측 또한 촬영 개시일의 변경에 동했고, 최근까지 본격 촬영에 앞서 팝콘필름과 협력해 작품 분석, 작품 협의, 대본 연습, 리허설에 성실히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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