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새로운 방식으로 제작" 박정민→권해효 '얼굴', 촬영 현장 엿보기
작성 : 2025년 08월 12일(화) 16:43

얼굴 포스터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얼굴'이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권해효)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 정영희(신현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주의 프리 프로덕션과 13회 차 촬영, 20여 명의 스태프로 기동성 있게 촬영된 '얼굴'이 새로운 제작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웰메이드 작품을 향한 감독, 배우, 스태프의 열정을 담은 총 다섯 챕터의 제작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첫 번째 ''태초의 연니버스', '얼굴의 시작' 인터뷰에서는 연상호 감독이 "애니메이션 '사이비' 이전부터 구상한 작품으로, 보지 못하는데 아름다움과 추함에 관련된 일을 아주 훌륭하게 하고 있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아이러니 자체가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를 좋아하는 주변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시작했다"며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두 번째 '한국 영화의 '얼굴들', '얼굴'의 '얼굴'이 되다' 인터뷰에서는 탄탄한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들'인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직접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세 번째 '각별한 애정, 진심 어린 호연으로 빛나는 시너지' 인터뷰에서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직접 도장 새기는 기술을 배운 박정민과 이를 현장에서 지켜본 신현빈의 반응, 시각장애인 연기를 위해 처음 렌즈를 껴봤다는 권해효와 그의 연기에 대해 "어디서 저런 표현이 나오는지, 모든 것에 질투가 난다"고 밝히며 평소 존경하던 선배와 호흡을 맞춘 박정민의 소감 등이 소개됐다.

네 번째 인터뷰 '소수 정예로 빚어낸 완벽한 프로덕션'에서는 1970년대 청계천 일대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디테일한 프로덕션을 완성한 미술, 소품, 분장, 촬영팀의 열정과 그런 스태프들에게 "밀도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는 조건들을 만들어 주셨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배우들의 애정이 녹아 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인터뷰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미스터리의 탄생'에서는 연상호 유니버스의 원류를 만날 수 있는 '얼굴'에 대한 배우들의 관람 포인트와 함께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관통하는 작품이라는 추천평이 이어졌다.

감독, 배우,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해 새로운 제작 방식으로 완성된 영화 '얼굴'은 내달 극장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