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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채널, 삭제 이유가 안티 신고 때문?→"유튜브 실수" 해프닝 [ST이슈]
작성 : 2025년 08월 12일(화) 15:29

손연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리듬체조 선수 출신 손연재의 개인 채널이 삭제됐다 다시 복구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삭제 이유를 두고 일각에서 안티의 소행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유튜브 알고리즘의 오류로 인한 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오후 손연재의 개인 채널이 삭제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에 "YouTube(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적혀있었다.

갑작스럽게 채널이 삭제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가이드를 위반한 것인지 채널 삭제 사유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면서 누리꾼 사이 다양한 추측이 오갔다.

손연재는 결혼 후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일상 생활을 공개 중인데, 일각에서 손연재의 안티나 그를 시기한 이들이 해당 채널을 신고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손연재는 과거 한 토크 예능에서 시니어 무대에 오른 후 안티가 급증했다며 "나는 왼팔에 태극기를 달고, 우리나라와 내 이름을 드높이려 노력하는데, '왜 사람들은 나를 응원해주지 않지?’라고 생각하며 울기도 많이 울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다른 이유로, 손연재가 동안인 탓에 유튜브 측에서 '어린이'로 인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2020년에는 배우 박보영이 '어린이'로 인식돼 채널이 '키즈 채널'로 분류되고 댓글 기능이 차단되는 상황이 벌어진 바 있다. 다만 당시와 달리 채널 자체가 삭제돼 혼란이 가중됐다.


그리고 채널이 삭제된 지 하루 만인 오늘(12일), 손연재 채널 제작진은 채널의 정상 복구를 알렸다. 커뮤니티를 통해 "즉시 상황을 확인하고 YouTube에 이의신청을 제출했다"면서 "다행히도 재검토 결과,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이 전혀 없다는 공식 확인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현재는 채널이 정상 복구돼 모든 영상이 재생된다.

유튜브 측은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하는 콘텐츠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여 유튜브를 모든 사용자에게 안전한 공간으로 만든 과정에서 간혹 실수가 발생하기도 한다"면서 실수를 인정했다. 알고리즘을 통해 가이드 위반 콘텐츠를 걸러내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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