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4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3경기 연속 홈런,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42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시즌 타격 성적은 타율 0.284(458타수 130안타) 42홈런 78타점 112득점 17도루 OPS 1.013이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에인절스 우완 선발 호세 소리아노를 상대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3회초 2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오타니는 6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오타니는 팀이 0-7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인절스 우완 불펜 션 앤더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42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보면,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 45홈런)에 이어 공동 2위다.
그러나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에인절스에 4-7로 졌다.
다저스는 68승5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57승6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4.2이닝 6피안타 6탈삼진 5볼넷 6실점에 그치며 시즌 8패(10승)째를 기록했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소리아노는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9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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