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장유빈이 리브(LIV) 골프 시카고(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장유빈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보일링브룩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하며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2오버파 215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유빈은 이번 대회 첫날 공동 28위에 자리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지만, 2라운드에서 공동 30위, 최종 라운드에서 공동 39위로 추락하며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평정한 장유빈은 큰 기대 속에 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 무대에 입성했지만, 올 시즌 12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지난달 영국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21위가 최고 성적이다.
장유빈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LIV 골프 인디애나폴리스(14일 개막)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한편 딘 버미스터(남아공)는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뒤, 존 람, 호셀레 발레스터(이상 스페인)와의 연장 승부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버미스터는 LIV 골프 통산 2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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