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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저격글 "논지 흐려 유감" 재입장→사업 홍보 '시끌'[ST이슈]
작성 : 2025년 08월 10일(일) 14:13

구혜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구혜선이 전 남편 안재현을 저격 후 논란에 휩싸이자 "논지 흐리는 보도는 유감"이라고 재입장을 전했다. 동시에 자신의 새 사업 홍보글을 게재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본 글은 전 배우자와 합의 이후의 발생한 상황에 관한 발언이다. 합의 이전의 갈등 상황을 본글과 이어 논지를 흐리는 보도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추신을 덧붙였다. 이는 앞서 전 남편이자 배우 안재현을 저격한 장문의 글에 대한 추가 입장이다.

구혜선은 지난 2016년 안재현과 결혼 후 4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최근 여러 예능에 출연해 이혼을 직간접으로 언급하며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안재현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20년 지기 친구들과 이혼 후 삶을 공유하며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하기도 했다. 또한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을 통해서도 MC 붐과 이민정으로부터 연애를 응원받거나, 솔로 생활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구혜선 또한 마찬가지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채널 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이혼 언급한 바다.

하지만 구혜선은 지난 8일 "'전 배우자와의 이혼 과정이 매우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같은 업계에서 종사하는 당사자인 본인을 유추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간접적인 언급과 발언(희화화)은 비겁한 일이며, 그 외 각종 자극적인 가십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이 이 사안을 유도하는 질문을 하거나 위로를 건네는 것은 전 배우자인 당사자 본인에게 2차 가해를 하는 행동이자 큰 상처를 주는 행위임을 자각하여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전 배우자가 저라는 소재가 아닌 자신이 가진 고유의 정체성과 진정성으로 활동하고, 주목받고, 발전하며 건승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안재현 저격글을 남긴 것.

특히 해당 저격글은 안재현의 고정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방송을 앞두고 게재됐다. 해당 방송에선 안재현이 MC들로부터 연애를 응원받는 모습이 짤막하게 담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구혜선의 저격글이 갑작스럽다는 반응이다. 구혜선 역시 이혼 후 다수 예능을 통해 심경을 언급했던 바, 내로남불(남이 할 때는 비난하던 행위를 자신이 할 때는 합리화하는 태도)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구혜선도 논란을 인지한 듯 해당 저격글 마지막에 추신글을 덧붙였지만, 곧이어 자신의 벤처기업 주식회사 스튜디오 구혜선 설립 홍보글을 올려 주목받는 중이다. "논지를 흐리는 보도"라는 구혜선의 입장에도 누리꾼들의 날선 지적은 계속된다. 오히려 구혜선의 저격글로 5년 전 이혼 과정 당시 폭로전이 재소환돼 역풍을 맞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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