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장유빈이 리브(LIV) 골프 시카고(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장유빈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일로노이주 시카고의 보일링브룩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전날보다 2계단 하락한 공동 30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9위 그룹(3언더파 139타)과는 4타 차다.
장유빈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평정하며 주목을 받았고, 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 무대에 입성했다.
다만 LIV 골프 무대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 전까지 11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지난달 영국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21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2라운드까지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장유빈은 최종 라운드에서 반등을 노린다.
한편 딘 버미스터(남아공)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존 람과 호셀레 발레스터(이상 스페인)가 7언더파 135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6언더파 136타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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