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현주(아로카)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아로카는 10일(한국시각) 포르투갈 아로카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아로카에서 열린 2025-202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라운드 AVS 푸트볼 SAD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현주는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 브라이언 만실라와 교체될 때까지 약 87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도움을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현주는 지난 2022년 1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주목을 받은 유망주다. 이후 뮌헨 2군과 독일 2부리그 하노버96 등에서 뛰며 기량을 발전시켰고, 지난해 11월에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전까지 가졌다.
이후 이현주는 지난 7월 아로카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날 아로카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그라운드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왼쪽 측면에서 이현주가 올린 크로스를 알폰소 트레자가 마무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아로카는 후반 9분 네이 주아라, 17분 트레자의 두 번째 골을 보태며 순식간에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AVS는 후반 45분에서야 1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아로카의 3-1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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