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 2일 뉴욕 메츠전부터 이어온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8(415타수 107안타)로 유지됐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735도 변동이 없다.
이날 이정후는 1회말 1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상대 선발투수 제이크 어빈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2, 3루 득점권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1스트라이크 2볼에서 어빈의 76.9마일(약 123.8km) 커브를 때렸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선 1루수의 실책으로 1루를 통과해 2루까지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이후 후속타자 케이시 슈미트의 투런 홈런으로 홈까지 밟아 득점을 올렸다.
팀이 4-0으로 리드하고 있는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바뀐 일본인 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방면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슈미트의 진루타로 2루에 안착한 이정후는 패트릭 베일리의 적시타로 3루를 돌아 홈에 들어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투타를 압도하며 워싱턴에 5-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59승 5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워싱턴은 45승 70패로 NL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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