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손흥민(LAFC)이 '축구의 신'으로 평가 받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각)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LAFC로의 이적 결정에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에서 몇 차례 맞붙은 이후 다시 같은 경기장에서 뛰게 될 생각에 설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10년 동안 몸 담았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공식 입단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메시의 축구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운이 좋았다. 같은 세대에서 뛰면서 그가 많은 업적을 이룬 뒤 MLS에 합류하는 것을 봤다. 메시는 많은 선수들에게 영향을 주고, 나 역시 메시의 클럽과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보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손흥민이 MLS로 왔다고 해서 메시와의 맞대결을 확정하진 못한다.
MLS는 동부 컨퍼런스 15개 팀, 서부 컨퍼런스 15개 팀 총 30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부와 서부로 나눠 리그를 펼치는데, LAFC는 서부,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 소속이다.
각 팀은 같은 컨퍼런스팀과 홈 앤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일부 팀은 다른 컨퍼런스팀과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34경기를 가진다.
정규리그가 모두 끝나면 컨퍼런스별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정한다. 이후 두 컨퍼런스의 우승팀이 결승전을 치러 통합 챔피언을 가린다.
즉 손흥민과 메시가 만나기 위해선 28경기 외에 추가로 치르는 6경기에서 만나거나 두 팀이 각각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 우승을 한 뒤 최종 결승전서 만나야 한다.
한편 현재 LAFC는 서부 6위에 올라있고,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 5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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