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LAFC에서도 손흥민과 함께 뛰게 된 위고 요리스가 기대감을 드러냈다.
요리스는 9일(한국시각)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재회하게 되어 놀랍다. 손흥민의 LAFC에 입단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요리스는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지난 2015년부터 2023년 12월까지 함께 했다.
요리스는 2023-2024시즌 전까지 토트넘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고, 2024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LAFC로 향했다.
이후 주장이 됐던 손흥민도 최근 LAFC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1년 반 만에 재회하게 됐다.
요리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있었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까지 우승하면서 모든 것을 다 이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많은 업적과 여러 기록을 가진 선수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손흥민의 입단은 리그와 도시, 클럽까지도 좋은 영향을 준다. 그는 좋은 본보기가 되는 선수다. 그에게 많은 배울점이 있고,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도 "손흥민의 영입은 놀라운 일이다. 그의 인성과 실력은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실 손흥민과 요리스는 서로 불편했던 순간도 있었다.
지난 2020년 7월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마친 뒤 요리스가 손흥민의 수비 가담에 대해서 소리치며 충돌하는 장면이 다큐멘터리에 공개됐었다.
하지만 당시 충돌은 승부욕이 넘치는 선수들이라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고, 손흥민 역시 지난 7일 입단 기자회견에서 "요리스가 다시 나의 주장이 됐기 때문에 좋은 말을 해야 한다. LA에 대해 좋은 말만 해줬는데, 다시 보게 되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비자 절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10일 열리는 시카고 파이어FC전에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데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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